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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의전설
개인들 올해도 헛발질
개미들 '헛발질'…올해도 역시나
머니투데이 2006-12-22 15:53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수익률 -22.1% 불과]

속칭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도 주식시장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올들어 21일 현재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2.1%로 같은 기간 4.1% 상승한 코스피지수와 비교할때 저조한 실적에 그쳤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기아차는 작년말 2만6550원이던 주가가 1만3500원까지 떨어져 -49.2%에 머물렀다(아래 표 참조). 순매수 2,3위인 LG전자,현대차도 -37.1%, -29.6%에 머물렀다. 순매수 4위인 하이닉스반도체가 2.4%로 간신히 손실은 면했지만 지수상승률에도 못미친 수준에 불과했다. 삼성SDI(-43.3%),국민은행(-3.0%),글로비스(-51.6%) 등 순매수 상위종목 대부분이 저조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내수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지만 개인은 수출주를 대거 매수해 수익률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원화강세,노사불안에 시달린 자동차,정보통신(IT)주가 맥을 못췄다는 것.

개인 투자자의 잘못된 투자습관도 수익률 부진의 주범으로 꼽힌다. 안태강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부진이 올해만의 사례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잘못된 투자습관인 '평균회귀'와 '처분효과'가 투자 실패의 근본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균회귀란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결국 평균적인 수준으로 수렴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박스권 등락에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회귀에 대한 기대심리로 올해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의 추격매수는 꺼리고 하락종목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손실만 키웠다.

처분효과란 수익이 나는 종목에 대한 이익실현은 빠르고 손실이 발생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실현이 느린 현상을 뜻한다. 발생한 수익은 신속하게 확정해 기쁨을 얻으려 하는 한편 손실은 미확정으로 남겨둬 패배의 아픔을 부인하고 싶은 심리가 처분효과다. 이런 투자습관은 결과적으로 큰 수익은 작게 만들고 작은 손실은 크게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삼성증권은 평균회귀 및 처분 효과 등을 고려해 2007년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종목군을 제시했다. 올해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아 매수하기 부담스럽지 않고 내년에 높은 기업실적이 기대되는 우량 종목으로 한화, 태영, LG생명과학, 웅진코웨이, 두산중공업, 한국타이어를 꼽았다.

안 애널리스트는 "기관,외국인과 달리 시장을 주도할수 없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들과 맞서 싸우기 보다는 함께 가는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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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의전설 | 2006/12/23 05:05 | 알아두면 좋아요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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