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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군대이야기만 나오면 최일병님이 떠오른다.
나보다 2주빠른 옆소대 고참인데,한번의 탈영후 고문관으로 낙인찍힌 상태였다. 일조점호후 막사주변청소를 하는데 최일병님이 나에게 조용히 다가와서 불쑥 내미는게 있어서 보니 왔다빵이었다. 그리곤 내가 부럽다고 했다. 자신은 소속분대장(일반하사)에게 날마다 구타에 동물취급받는데 나는 분대장에게도 인정받고 하는게 너무 부럽단다. 그리나 몇칠후 또 다시 탈영했다가 잡혀서 영창을 갔다온후,중대장님의 배려(?)로 취사병으로 보직을 변경받아서 올라갔다. 그리고 한동안 얼굴을 볼수가 없었는데 우연히 취사장근처로 가는데 누가 불러서 보니 최일병님이 부르는것이었다. 또 불쑥 내미는게 있어서 보니 2개들이 라면 두봉을 주고,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취사병이 결코 좋은곳도 아니고,최일병처럼 쫓기다 시피 온사람들에겐 생활하는 자체가 지옥같은 곳이라는것이다. 탈영했다는 자체가 낙인처럼 따라다니고, 구타는 물론 인간취급을 안한다는 것이다. 그런 최일병과의 만남후 가끔 만나면 이것 저것 챙겨주려고 하는 최일병과의 만남도 잠시 훈련이다. 타지역으로 경계근무다 하면서 몇개월이 지난 90년 늧겨울 누군가의 입에서 최일병님이 자살했다는것이다. 밀려오는 눈물을 참을수없었다. 한집의 귀한 아들이고,한가정을 이끌어나갈 가장이 될사람이기도 한데 국방의 의무를 위해 왔다가 이런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 최일병을 생각하면 너무도 가슴아프다. 부디 다음 생애에는 전생에 못다한 일들 마음껏 누릴수있는 삶으로 태어나기를 빌뿐이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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